[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 올해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의장은 5선 의원이자 당 사무총장,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18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맡아서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원칙과 소신으로 국회를 이끌었다. 현재는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으로 계시면서 애국심과 정의, 넓은 포용력과 자기희생 등 백범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우리 당에 계신 지도자로서는 혁신적 개혁적 마인드 가신 분으로 평가했다”며 “오늘 공관위원장인선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통합과정에서 잡음이 없도록 유념하면서 처리할 것”이라며 “추후 공관위 구성도 협의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는 “통합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룰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