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재건축에 4640㎡ 규모 어린이공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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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에 4640㎡ 규모 어린이공원 들어선다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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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양천구 '수정아파트'는 정비구역 지정돼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사진=이재빈 기자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 사진=이재빈 기자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 아파트에 어린이 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5일 '220년 제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일대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사회복지시설 일부가 어린이공원(4640㎡)으로 변경됐다.

둔촌주공은 단일 재건축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가구 수가 1만2000가구에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단지 주택재건축사업과 더불어 어린이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주민을 위한 휴게·녹지공간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와 '우창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은 수정 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두 아파트는 최고 32층, 용적률 299.98%, 총 1305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수 있게 됐다.

도시계획위원회가 내건 조건은 저층주거지 등을 고려한 높이계획을 수립과 공공보행통로 조성이다.

양천구 신정동 '수정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도 수정 가결됐다. 198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기존 220가구가 최고 21층, 총 296가구로 재건축된다.

'2025 도시및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부문)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요건을 만족하는 지역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역세권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민간 사업자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한편 동작구 신대방동 600-14번지 일대 신대방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 직권해제안은 부결됐다. 청량리 '미주아파트' 정비구역지정 및 경관심의안과 동대문구 회기동 및 청량리동 일대 도시계획시설(공원, 연구시설, 도로) 결정변경안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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