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국철도가 설 연휴 저렴하게 KTX를 탈 수 있는 'KTX 설 특가' 2차 상품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특가 상품은 △역귀성 등 좌석 여유가 있는 열차를 30~4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할인상품 △1명이 같은 구간을 이용하면 KTX를 10만원(강릉선은 5만원)에 탈 수 있는 '넷이서' 등 두 가지다.

할인이 적용되는 KTX는 모두 495개로 설 당일(25일)을 제외하고 앞뒤 이틀간(23·24·26·27일) 운행하는 열차다. 한국철도는 지난 설 예매(7∼8일) 결과와 잔여석 상황을 고려해 대상 열차를 선정했다.

특가상품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다만 역 창구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설 연휴에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KTX 설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전 운행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기룡 기자 jkr3926@m-i.kr전기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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