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내려간다…코픽스 일제히 하락
상태바
주담대 금리 내려간다…코픽스 일제히 하락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1.15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12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전월比 0.03%p↓
잔액기준 전월比 0.03%p↓…9개월 연속 내림세 
자료=은행연합회
자료=은행연합회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0%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내려갔다. 지난해 10월 1.55%로 하락했다가 11월 반등 한 뒤 한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49%로 0.06%포인트 하락, 6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1.78%) 역시 0.03%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째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되므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경우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의 변동폭 만큼 대출금리가 변동된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48% ~ 1.54%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