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늑장 플레이 제재 강화 나서
상태바
PGA 투어, 늑장 플레이 제재 강화 나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1.15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분 초과 두 번에 1벌타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PGA 투어가 늑장 플레이 관련 제재를 강화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5일 “PGA 투어가 4월 RBC 헤리티지부터 한 대회에서 샷을 하는데 120초 이상이 걸리는 경우를 두 차례 지적받은 선수에게는 1벌타를 부과한다”고 보도했다. 전에는 한 라운드에서 늑장 플레이를 2회 지적받을 경우 1벌타가 주어졌다. 4월부터는 한 대회에서 2회 지적 시 1벌타를 주기로 했다.

또, 샷을 하는데 평균 60초 이상 걸리는 선수들의 리스트를 비공개로 작성해 주요 관찰 대상 선수로 관리한다. 벌타를 받았던 선수들도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벌금도 함께 부과하는데 두 번째 시간 초과에 1만달러(약 1150만원)를 내게 했다. 이는 현재 5000달러의 두 배에 해당한다.

한편 유러피언투어 역시 16일 개막하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늑장 플레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한 라운드가 아닌 한 대회에 두 차례 시간 초과를 지적받으면 역시 1벌타를 부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