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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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
  • 안세한 기자
  • 승인 2020.01.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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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양주시 통합관제센터 전경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양주시 통합관제센터 전경

[매일일보 안세한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 나선다.

15일 시 통합관제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군집화하거나 분류하는데 사용하는 최신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오탐지를 줄이는 등 실제 관제환경에서 높은 감지율을 제공하고 관제대상에 대한 높은 인식과 빠른 속도의 처리 등 획기적인 성능의 스마트 영상관제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사회적 요구 등으로 인한 CCTV 수요의 가파른 증가와 한정적인 관제요원의 수로 인해 발생하는 영상관제의 제약을 극복하는 등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 관제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양주시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3700여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범죄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으나 12명의 관제요원이 교대근무를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관제효율 저하와 인력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CCTV 영상 내 행인이나 차량이 출현하지 않는 빈 놀이터, 빈 골목길, 차량만 있는 도로, 인적인 드문 시골길 등에 대한 무조건적인 모니터링 실시 또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은 ‘Smart AI’가 CCTV 채널을 분석해 영상 내 사람, 차량 등 관제대상을 중심으로 이상행동이 나타날 경우 CCTV 영상을 자동으로 선별해 관제요원에게 즉각적으로 전달한다.

관제요원은 전달된 영상을 중심으로 검토를 진행,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112와 119 등에 상황정보를 전달해 인명구조와 사건처리 등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등하교 시간, 방학기간, 도심지역 내 심야시간대 등 지역적, 시간적 특성을 고려한 시나리오 기반 관제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유연하고 탄력적인 집중 관제환경을 구축한다.

시는 관제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도시 서비스 개선에 효과적으로 적용, 시민 안전망 강화를 비롯해 아동 안전, 여성 안심 귀가 등 사회적 약자 보호서비스에까지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인공지능(AI)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우선인 안전도시 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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