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출격… 프리미엄 SUV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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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출격… 프리미엄 SUV 시장 ‘정조준’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1.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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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디젤 비롯, 향후 3가지 엔진 라인업… 6580만원부터
‘역동적인 우아함’ 담아낸 외관… “최상의 정숙성·편의성”
제네시스는 15일 플래그십 SUV GV80를 출시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15일 플래그십 SUV GV80를 출시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제네시스가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를 공식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최초의 SUV GV80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연 판매 목표는 2만4000대다.

제네시스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플래그십 SUV GV80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다.

이날 행사에서 이원희 사장은 “제네시스는 GV80에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담아 고객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고객 니즈에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지난 4년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GV80를 개발했다.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아낸 외관 △대형 SUV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편안하고 깔끔한 내부 △다양하고 매혹적인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명문 귀족 가문의 문장인 방패 형태로 기품이 느껴지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 △네 개의 램프로 이뤄져 제네시스 디자인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쿼드램프를 적용해 독창적인 모습으로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또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시트 등으로 안락한 실내 공간 △고속도로 주행보조 ll, 10 에어백 등 뛰어난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편의 사양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고, 추후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GV80 디젤 모델은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11.8km/ℓ다(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3.0 디젤 모델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

제네시스는 GV80 출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 차량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제네시스는 GV80 출시로 세단부터 SUV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춰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향후 전기차 모델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 디자인을 더 선명한 형태로 변경하고 다가오는 디지털화, 전동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새롭고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전파해 글로벌 명차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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