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 자재 수요, 올해에도 감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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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 자재 수요, 올해에도 감소할 듯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1.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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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건설수주 감소세 영향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2017년부터 시작된 건설수주 감소세가 올해까지 4년 연속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반적으로 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주택시장 규제 강화 및 민간 주거부문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자재수요의 전반적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는 14일 레미콘, 철근, 시멘트 등 10개 주요 건설자재의 2020년도 수급전망을 발표했다.

자재별 2019년 수요실적을 살펴보면 타일이 전년 대비 12.2%로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레미콘 6.9%, 콘크리트 파일 6.6% 등 아스콘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재 역시 전반적인 수요 감소가 발생했다.

또한 올해는 토목부문 건설투자액 감소세가 지난해 멈춘 데 이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민간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전체 건설투자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착공물량의 감소 등으로 인해 주요 자재별 수요량은 콘크리트파일은 540만톤(8.8%↓), 타일 수요량은 1억3391만㎡(7.2%↓), 시멘트 수요량은 5110만톤(6.6%↓)으로 전망되며 합판, 레미콘 역시 각 4.2%, 4.1%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전방위적으로 자재 수요가 축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골재협회,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한국합판·보드협회,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주요자재 수급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20년 주요 건설자재 수급전망’ 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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