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28만대 판매…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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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지난해 28만대 판매… 사상 최대 실적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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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0% 성장… 카이엔·마칸 주도
포르쉐 신형 마칸 GTS.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 신형 마칸 GTS.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포르쉐가 지난해 전세계 28만8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대비 10% 성장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포르쉐는 201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르쉐 모델 중 카이엔과 마칸이 판매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카이엔은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쿠페까지 출시되며, 전년 대비 29% 증가한 9만2055대가 판매됐다. 신형 마칸은 16% 증가한 9만9944대가 인도됐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전세계 포르쉐 팬의 열광적인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결과에 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타이칸에 대한 고객의 높은 수요와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정된 2020년도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독일과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가 눈에 띈다. 독일과 유럽 시장 모두 전년 대비 15% 증가한, 각각 3만1618대, 8만8975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에서의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8만6752대를 인도했으며, 미국에서는 8% 성장한 6만1568대를 인도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11만 645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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