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한국 BIM학회, 스마트 건설정보모델링 업무 협력 체결
상태바
SH공사-한국 BIM학회, 스마트 건설정보모델링 업무 협력 체결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1.14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범사업지로 장지·강일차고지 입체화사업 선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BIM학회는 14일 '스마트 BIM'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BIM학회는 14일 '스마트 BIM'(건설정보모델링)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경험지식 위주의 건설체계를 벗어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표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BIM'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 전문가 양성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8년 1월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로드맵은 2025년까지 'BIM기반 스마트 설계', '가상시공' 등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건설 자동화'를 완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SH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SH공사는 '스마트 BIM' 체계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진행하는 시범사업(BIM Pilot Project)을 장지·강일차고지 입체화사업으로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한국BIM학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BIM 구현전략과 설계·시공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자문단 구성,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협력 등에도 나선다.

앞으로 SH공사가 발주하는 공공주택에 대해서도 BIM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올해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2021년에는 BIM 통합 플랫폼 구축하고 2022년에는 BIM 적용사업을 확대하는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골자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BIM을 포함한 스마트건설 체계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스마트 건설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