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첫 공식회의 개최…‘혁신 추진 TF’ 주문
상태바
윤종원 기업은행장, 첫 공식회의 개최…‘혁신 추진 TF’ 주문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1.14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후 첫 공식회의를 갖고 혁신을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새해 첫 ‘경영현안점검회의’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 행장과 전 임원들이 참석했다.

경영현안점검회의는 월 2회 은행장 주재로 전 임원들이 모여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주요 경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정례회의다.

윤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제도 개혁 등을 통한 ‘혁신금융’ 선도,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한 조직 문화 혁신 등 ‘경영 혁신’을 강조하며 ‘혁신 추진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주문했다. 또 미-이란 갈등 등 국제 경제상황이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시행에 따른 시장상황 등을 점검하고,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불완전 판매 방지 대책 등도 논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회의 주재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대한 은행장의 의지”라며 “현재 사업그룹별로 업무 현황과 계획 등을 보고 받고, 경영 계획을 구상하는 등 정상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행장은 지난 3일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공식 임명됐지만 노동조합의 반발로 현재까지 본점에 출근을 하지 못한 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노조는 윤 행장이 청와대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 저지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