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750회 정기연주회 '겨울날의 환상' 무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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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750회 정기연주회 '겨울날의 환상' 무대 올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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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스페셜리스트 '임동민' 협연
러시아 거장 '알렉산더 라자레프' 출연 , 리스트, 쇼팽, 차이콥스키 음악 연주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KBS교향악단 제750회 정기연주회가  1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1일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양일간 열린다.

이날 협연에는 계명대학교 기악과 교수이자 국제 영 쇼팽 콩쿠르 1위, 쇼팽 국제 콩쿠르 공동 3위를 수상한 쇼팽 스페셜리스트인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출연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작품 21번을 연주한다.

임동민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임동민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또한 러시아의 거장 알렉산더 라자레프가 출연해 헝가리 작곡가 리스트의 교향시 5번 ‘프로메테우스’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1번 ‘겨울날의 환상’을 연주한다.

알렉산더 라자레프는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을 졸업하고, 구소련 지휘콩쿠르를 우승한 실력자이다. 특히 볼쇼이극장의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역임한 러시아의 특급 지휘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알렉산더 라자레프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알렉산더 라자레프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음악평론가 김준형씨는 “알렉산더 라자레프는 러시아의 깊은 음악 정서를 가슴 뭉클하게 재현할 러시아 마지막 거장이다. 특히 라자레프의 차이콥스키 교향곡은 항상 특별하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KBS교향악단 담당자는 “올해는 어느 해보다 좋은 연주자들과 함께 베토벤, 브람스, 차이콥스키, 말러 등 다양한 구성을 했다”라며 “그 첫 시작인 이번 연주회는 동유럽과 러시아 특유의 감성과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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