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회장, 호반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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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회장, 호반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1.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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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직은 유지… 호반그룹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사진=호반건설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주력 계열사인 호반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다만 김 회장은 앞으로도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면서 회사 경영에는 지속 참여할 예정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9일(등기일 12월 20일)자로 대표이사에서 제외됐다. 같은 날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도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대신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새로 이름을 올렸다.

호반건설은 이에 따라 송종민 사장과 최승남 부회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그룹 주력 계열사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한 김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그룹은 계열사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에 장해석 전 상효원 수목원 대표이사를, 아브뉴프랑 대표이사에 강신주 전 신세계센트럴시티 영업담당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김 회장이 1996년 설립했으며 김 회장 일가가 지분 76.0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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