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인구 목표 ‘5만4천 명’ 전 군민과 함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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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인구 목표 ‘5만4천 명’ 전 군민과 함께 추진
  • 한성모 기자
  • 승인 2020.01.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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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민 5만4천 명 지키기 운동 전개 및 참여 유도
군민 5만4천 명 지키기 운동 안내 포스터.(사진제공=영광군)
군민 5만4천 명 지키기 운동 안내 포스터.(사진제공=영광군)

[매일일보 한성모 기자] 전남 영광군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 목표를 5만4천 명으로 설정해 전 군민 5만4천 명 지키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2018년 12월 말 영광군 인구수는 54,127명이었으나 1년간 275명이 감소하여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구수는 53,852명이 됐다.

전년 대비 372명이 덜 감소하여 인구 감소폭이 57.5%로 대폭 둔화됐으나 여전히 자연감소가 많고 청년층 인구도 28%로 점점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광군은 인구 목표를 설정하여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구 5만4천 명 지키기」운동을 전개한다.

관내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군민을 대상으로 「내고장,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을 연중 추진하고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유관기관 전입 협조 담당제 등을 운영하며 영광군에 실제 거주하면서 관외에 주민등록을 둔 미전입자를 대상으로 전입 독려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저출산 문제 극복에 필요한 근본적 인식개선을 위해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까지 확대 시행하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결혼·출산환경을 개선한다.

신생아 양육비 셋째아부터 다섯째까지 3천만 원 대폭 확대 지원, 육아통합지원센터 조성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지원 정책과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청년의 관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창업공간 조성 등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해 우리 군만의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과 노력으로 합계출산율 전국 2위, 결혼 57건·출생아 수 167명 증가, 인구 감소폭 둔화, 전남도 저출산 극복 종합평가 대상·인구정책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자연감소 등으로 5만4천 명이 무너졌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인구 목표 5만4천명 을 지키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만큼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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