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삼성 언팩’·‘MWC’…2월 스마트폰 전쟁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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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삼성 언팩’·‘MWC’…2월 스마트폰 전쟁 시작된다
  • 황병준 기자
  • 승인 2020.01.1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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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월 언팩서 ‘갤럭시S20·클램셸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
LG전자, MWC서 ‘V60 씽큐·G9 씽큐’…화웨이, ‘메이트XS’ 발표
‘갤럭시S20 플러스’ 실물 유출 사진. XDA 디벨로퍼 캡처
‘갤럭시S20 플러스’ 실물 유출 사진. XDA 디벨로퍼 캡처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본격적인 스마트폰 출시 전쟁이 시작됐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에서 포문을 열면 같은 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각 제조사들이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5세대 이동통신(5G)과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치열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주력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 모델을 공개한다. 올해는 신제품 모델은 ‘갤럭시S11시리즈’가 아닌 ‘갤럭시S20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는 ‘갤럭시S20플러스’의 실물 추정 사진을 공개했다. 시작 화면에 ‘갤럭시S20 플러스 5G’라는 문구가 들어가면서 차기작이 ‘갤럭시S20’ 가능성이 크다.

사진에서는 전면 상단 카메라 구멍을 남겨놓고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와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직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를 6.2인치 갤럭시S20(LTE·5G), 6.7인치 갤럭시S20 플러스(LTE·5G), 6.9인치 갤럭시S20 울트라(5G) 등 총 5개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폴드에 이어 클램셸 디자인의 폴더블폰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2월 MWC에서 ‘V60 씽큐’와 ‘G9 씽큐’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V60 씽큐는 5G로, G9씽큐은 아직 정확한 지원 네트워크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 MWC에서 G8 씽큐와 V50씽큐를 발표하면서 G시리즈는 4G 프리미엄폰으로 V시리즈는 5G폰으로 이원화했다. 그동안 상반기 G시리즈, 하반기 V시리즈로 라인업을 운영했지만 지난해부터 출시 시기가 아닌 제품 특징을 기준으로 모델을 개편한 바 있다.

최근 V60 씽큐 디자인 유출 추정 사진에서는 후면 카메라를 상단부에 일렬로 배치했다. 전면은 V50S 처럼 중앙에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고 그 사이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화웨이는 MWC에서 메이트X의 후속모델 ‘메이트XS’를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메이트XS는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와 현지가 개선되고 디자인 일부가 변경돼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작이 중국에서만 판매된 데 더해 후속작은 유럽에서도 출시될 전망이다.

소니는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MWC에서 공개한다. ‘엑스페리아5 플러스’로 불리는 소니의 차세대 플래그십은 21:9 화면비를 지원하는 6.6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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