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오대쌀과 모링가로 탄생한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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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오대쌀과 모링가로 탄생한 화장품
  • 윤여경 기자
  • 승인 2020.01.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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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농업기술센터 신작목 도입과 부가가치 창출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오대쌀과 모링가 추출물이 담긴 화장품이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석)는 지난 2013년부터 신작목 도입의 목적으로 모링가를 재배, 연구했으며(관련 특허 6건 보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상품연구도 수행하여 왔다. 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화장품 회사인 철원코스메틱영농조합법인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철원 대표 특산물인 철원오대쌀과 모링가 성분이 담긴 화장품이 탄생했다.

대개의 화장품의 경우 정제수를 사용하는 반면 영유아용 화장품인 페르미어파파(‘농부아빠’브랜드명)는 철원에서 직접 재배한 모링가와 철원오대쌀의 추출물로 대체하여 아기피부의 보습력을 높였고 농부아빠가 아이에게 주는 사랑과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되었다.

모링가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아열대 및 열대 지방에서 경작되는 낙엽성 나무로, 혈당 및 콜레스테롤 조절, 항균, 항염, 항암, 면역력 상승 등 500여 가지 약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원코스메틱영농조합법인이 선보인 영유아화장품 브랜드 페르미어파파는 최근 롯데면세점에 로션, 크림, 바디워시 등의 상품군이 입점하였고 다양한 국가로부터 수출상담도 이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철원코스메틱영농조합법인 진세종 대표는 “이번 롯데면세점 입점을 통해 글로벌 마켓 진출의 창구로 활용하고 이를 시작으로 철원농식품, 가공식품의 우수한 제품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안전함과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육아맘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러한 상품성의 기본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상품개발, 특허 등의 지식재산 발굴 및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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