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영입 '극지 탐험가 남영호' 메시지 "함께 손잡고 사막 건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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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영입 '극지 탐험가 남영호' 메시지 "함께 손잡고 사막 건너자"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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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극지탐험가' 남영호 씨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극지탐험가' 남영호 씨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자유한국당이 13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탐험가’ 남영호씨(42)를 세 번째 인재영입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0년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남씨를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남씨는 사진기자로 활동하던 중 2006년 유라시아대륙 18000km를 자전거로 횡단하며 탐험가의 길로 나섰다. 그는 △유라시아대륙 △타클라마칸사막 △갠지스강 △고비사막 △그레이트빅토리아사막 △아라비아 엠프티쿼터사막 △깁슨사막과 그레이트샌디사막 △알타이산맥과 고비사막 △치와와사막까지 약 3만km를 걸었다.

남씨는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로 어떻게 하면 사회에 좀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의미있는 나눔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해왔다”며 “우리의 자녀들에게 앞으로 어떤 세상을 만들어줘야 할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화합이 필요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유한국당 스스로도 변화가 필요하고 개혁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했다. 구닥다리 낡은 틀을 깨고 이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들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이라고 믿는다. 미약하지만 좌절하는, 도전을 두려워하는, 용기를 잃은 청년들에게 귀 기울이는 선배, 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 황량한 사막은 있어도 황량한 인생은 없다. 함께 손잡고 서로를 응원하며 격려하며 간다면 우리는 사막조차도 아름답게 건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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