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신흥 전도사로 급부상한 ‘시크릿키’…러시아·몰도바까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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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신흥 전도사로 급부상한 ‘시크릿키’…러시아·몰도바까지 진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1.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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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법인 설립 통해 입점 가속화
국가별 차별화 마케팅 활동 전개
시크릿키 제품을 홍보하는 러시아,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들. 사진=시크릿키 제공
시크릿키 제품을 홍보하는 러시아,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들. 사진=시크릿키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시크릿키는 몰도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미개척 시장에 진출해 각국 온·오프라인 뷰티숍에 자사 제품을 입점시키고 ‘K-뷰티’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원활하고 지속적인 수출 판로를 확장시키기 위해 유라시아를 비롯한 중국, 동남아 각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브랜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뷰티숍 ‘골든 애플’을 △카자흐스탄의 ‘미스 코리아’와 ‘알렉스’ △폴란드의 ‘헤베’ △키르기스스탄의 ‘코리아 마니아’ △몰도바의 ‘코스메틱 숍’과 ‘마이 스킨’ 등에 시크릿키 제품을 입점 시킨 상태다.

시크릿키는 철저한 국가별 소비자 분석을 통한 수출 전략을 통해 차별된 마케팅을 진행했다.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 특성상 피부 보습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선호하는 지역에는 ‘스네일 리페어링 라인’과 ‘라쿠니 하이드로겔 패치 라인’을 주력 제품으로 선정해 마케팅을 강화했다.

또한 하얀 피부를 부의 상징으로 여기는 베트남을 비롯해 한국 여성의 피부를 선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엔 ‘스노우 화이트 라인’과 ‘스타팅 트리트먼트 라인’의 수출 비중을 늘렸다. 석회 물로 인해 클렌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에는 ‘레몬 스파클링 클렌징 라인’과 ‘히알루론 라인’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시장의 경우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발한 시장 특성에 맞춰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에이전시를 보유한 파트너와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지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공격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지난 12월에는 인도네시아 뷰티 웹사이트 소시올라에서 스타팅 트리트먼트 에센스 로즈 에디션이 토너·에센스 부문 TOP5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주기적으로 우크라이나 브로카드와 폴란드 헤베 본사 교육장을 직접 방문해 각 지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초대형 뷰티 박람회인 러시아 인터참, 홍콩 코스모프로프 참가는 물론 다양한 글로벌 뷰티 박람회에 매년 참가하며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 확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크릿키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국 드라마, K팝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국가 이미지는 좋은 반면 글로벌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많지 않은 편”이라며 “시크릿키는 앞으로도 K-뷰티가 성장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에 발 빠르게 진출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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