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292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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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2929만원’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1.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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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조사, 대‧중소기업 격차 756만원…전북 액수 가장 높아, 경남은 꼴찌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292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사람인 제공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292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사람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올해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평균 292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사람인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 1141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 시 받고 싶은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2400만~2600만원 미만(15.7%)’이 가장 많았다. 이어 ‘3000만~3200만원 미만(13.3%)’, ‘2800만~3000만원 미만(13.3%)’, ‘2200만~2400만원 미만(12.2%)’, ‘2600만~2800만원 미만(11.8%)’ 순이었다. 

취업을 원하는 기업 형태와 지역 별로도 희망하는 연봉에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희망연봉은 평균 3390만원이었다. ‘외국계기업(3009만원)’, ‘중견기업(2911만원)’, ‘공기업‧공공기관(2847만원)’, ‘중소기업(263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사이의 희망연봉 격차는 756만원에 달했다.

취업 희망 지역별 평균 연봉은 ‘전북(3178만원)’이 1위를 차지했다. ‘울산(3166만원)’, ‘경북(3139만원)’, ‘세종(3113만원)’, ‘충남(3081만원)’, ‘서울(3022만원)’, ‘인천(3020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가장 희망 평균 연봉이 낮은 지역은 ‘경남(2838만원)’이었다. 

원하는 연봉을 받기 어려운 이유로는 ‘연봉이 높은 곳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 같아서(55.9%‧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다. ‘노력만으로 불가능(44.3%)’, ‘경기 불황이 지속(34.9%)’, ‘먼저 취업한 선배들에게 현실을 들어서(21%)’, ‘국내 기업 성장세 둔화(12.6%)’ 순으로 이어졌다. 

전체 신입 구직자들의 83.6%는 희망 연봉을 낮추더라도 우선 입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낮출 수 있는 금액 평균 423만원으로 집계됐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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