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원도당 "강원랜드 前 이사에 대한 손배청구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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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원도당 "강원랜드 前 이사에 대한 손배청구 철회하라"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1.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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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청사. 사진=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12일 논평에서 "태백관광개발공사 긴급운영자금 150억원을 지원했던 강원랜드 전 이사들의 책임감경안이 지난 10일 강원랜드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강원랜드 최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 이사회의 결정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도당은 “강원랜드와 광해관리공단은, 자신들의 존립이유이자 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특별법(이하 폐특법)에 담긴 ‘폐특법 정신’을 망각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가슴을 졸이며 일련의 과정을 지켜봤던 폐광지역 주민들의 눈물이 분노의 함성으로 바뀌고, 지역사회의 실망감과 울분이 활화산처럼 끓어오르고 있다“며 ”특히 강원랜드는 지역경제의 위기를 막아내고자 고군분투했던 전 이사들과 지역사회의 노력을 ‘손해배상의 벼랑’으로 내몰아서는 결코 안 된다"고 했다. 

또 “강원랜드 전 이사들은 어느 누구보다 지역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상황을 막아내고자 태백시의 보증까지 동원해 지원결정을 내렸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강원랜드와 광해관리공단이 강원랜드 전 이사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당장 멈출 것”을 요구했다.

도당은 “전 이사들에 대한 신속한 사과와 책임감경 조치를 통해 명예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강원랜드는 폐특법 정신에 따른 자신들의 존재 이유와 존립 근거에 맞게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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