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먹고 농가는 소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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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먹고 농가는 소득 올려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1.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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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48만원 농산물 꾸러미 월 1회 공급
도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절차도. 도표=경북도 제공
도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절차도. 도표=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안동과 예천 거주 임산부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간단한 신청절차에 따라 공급받아 먹을 수 있게 됐다.

경상북도는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을 통해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지역을 안동과 예천으로 선정하고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상북도에서는 총사업비 7억원 규모(국비 3억원)로 1400여명(안동 1,000, 예천 400) 임산부에게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월1회 공급하게 된다.

지원대상자는 안동시, 예천군에 거주하면서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임신부이며 총 지원금의 20%(월 8000원)를 부담하면 된다.

경북도는 지난 12월에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안동 소재‘나눔과 섬김 영농조합법인’을 공급업체로 선정하고, 올 1월초에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임산부는 1월부터 신청서를 해당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해야하며 2월부터 구축되는 주문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농·축산물, 유기가공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상품을 주문하면 공급업체가 각 배송지에 배송하게 된다.

조환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도내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해주는 일거양득 사업으로 내년에는 전국사업으로 확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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