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도 “검찰 항명 그냥 넘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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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도 “검찰 항명 그냥 넘길 수 없다”
  • 김나현 기자
  • 승인 2020.01.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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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인사 관련 의견 청취 요청을 거부했다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주장과 관련해 10일 “검찰의 항명은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이낙연 총리도 윤 총장을 향해 사실상 항명이라고 규정하고 추 장관에게 대응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들리는 바에 의하면 (윤 총장이)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법무부 장관이 절차를 어겼다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 어제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와서 제게 한 말을 보면 절차를 철저히 지켰다”며 “지난 검찰 인사 과정에서 발생한 검찰의 항명은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이 총리도 “검찰청법이 정한 법무부 장관의 의견 청취 요청을 검찰총장이 거부한 것은 공직자의 자세로서 유감스럽다”며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잘 판단해 이번 일에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고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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