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준비 직장인 34% 불과…3년 전 比 6.4% 감소
상태바
임원 준비 직장인 34% 불과…3년 전 比 6.4% 감소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1.10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코리아 조사, 대기업 준비 인원 가장 많아…실적창출‧이윤극대화 등 필요 덕목 꼽혀
임원을 준비하는 직장인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임원을 준비하는 직장인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임원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줄어드는 추세다. 

1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10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임원(경영진)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34.7%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조사(41.1%)보다 6.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임원 준비를 하고 있는 남성직장인은 39.7%로 여성직장인(28%)보다 11.8%포인트 높았다.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44.3%)’, ‘외국계기업(38.1%)’, ‘공기업 및 공공기관(34.4%)’, ‘중소기업(30.6%)’ 순이었다. 

직무별로는 ‘마케팅직(44.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략‧기획직(45.9%)’, ‘영업직(43.2%)’, ‘재무‧회계직(37%)’, ‘연구개발직(35.9%)’, ‘생산‧기술직(33.5%)’, ‘IT직(33%)’ 순으로 이었다. 

임원이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직장 경력 7년차 정도가 되는 시기부터 준비한다는 응답이 33.4%로 가장 많았다. 입사하는 순간부터 임원 준비를 한다는 응답은 22.1%였다.

준비하고 있는 항목 1위는 ‘인맥관리(43%‧복수응답)’였다. ‘직무분야 전문지식 강화(40.1%)’, ‘글로벌 능력 향상(37%)’, ‘다양한 직무성과 쌓기(28.4%)’, ‘MBA 이수(17.5%)’, ‘대학원 진학(16.1%)’ 등이 뒤따랐다. 

임원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항목으로는 ‘실적창출을 통한 기업이윤 극대화(19.2%)’,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17.6%)’, ‘리더십 및 카리스마(15%)’, ‘전략적 사고 및 미래 예측력(11%)’, ‘대인관계 능력(9.4%)’, ‘탁월한 기획력(9.1%)’ 등의 답변도 있었다. 

임원이 됐을 때 가장 누리고 싶은 혜택은 ‘특별 성과금(46.4%)’이었다. ‘개인 사무공간(24.1%)’, ‘차량 지원(6.8%)’, ‘개인 비서(5.6%)’, ‘스톡옵션 행사권(5.4%)’, ‘임원들을 위한 특별 연수(4.4%)’, ‘복지혜택(3.4%)’, ‘인사권(2.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현 직장에서 이루고 싶은 최고의 목적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 ‘직급 상관없이 정년까지 보장받는 안정적인 직장생활(24.4%)’이 1위를 차지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