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 “새로운 시각으로 새길 찾는 훈련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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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 “새로운 시각으로 새길 찾는 훈련 해야”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1.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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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와 CFO 전체 참여하는 미래전략 워크숍 개최
HDC그룹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HDC산업개발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을 마무리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가보지 않은 길은 늘 낯설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길을 찾는 훈련을 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6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새해에는 미국·이란 문제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는 HDC그룹의 사업전략을 심도 있게 되짚어 보고 아시아나항공과의 시너지 창출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회장을 비롯해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 유병규 HDC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등 1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이 인수 진행현황에 대한 주요 이슈를 발표한 뒤 각 대표가 그룹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며 계열사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다음날 이어진 마지막 세션에서는 계열사별 2020년 핵심 현안, 재무건전성 확보,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생존 전략 등과 관련해 대표이사와 재무책임자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7일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을 마무리했다. HDC그룹은 빠른 안정화와 통합을 목표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진행, 모빌리티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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