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와대 수사 지휘부 교체…검찰 고위간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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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청와대 수사 지휘부 교체…검찰 고위간부 인사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1.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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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청와대의 선거 개입·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찰청 참모진이 모두 교체됐다.

법무부는 8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3일 자로 단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들은 대거 대검을 떠나게 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각각 전보 조치됐다.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와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공공수사부장을 맡는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법무연수원장으로 발령 났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총괄한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은 법무부 핵심 요직인 검찰국장으로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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