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연합회, 3호선 일산선·경의선 배차간격 축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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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연합회, 3호선 일산선·경의선 배차간격 축소 요구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1.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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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인구 수용 역부족·긴 배차간격에 시민불편"
2월까지 서명운동…서명부, 관계기관에 제출 예정
'3호선, 경의선 배차간격 축소' 서명운동 현수막. 사진=일산연합회 제공
'3호선, 경의선 배차간격 축소' 서명운동 현수막. 사진=일산연합회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경기 고양시 주민들이 지하철 3호선 일산선과 경의선 배차간격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일산연합회는 고양시 전역의 아파트 단지 359곳에 협조 공문을 보내 '지하철 3호선, 경의선 배차간격 축소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일산연합회는 "'지옥철'로 불리는 3호선, 경의선 2개 노선으로는 출퇴근 인구를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배차 간격마저 길어 시민 불편과 분노는 이미 한계치를 넘어서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경기남부는 수많은 철도망이 추가로 개설되고, 최근에는 배차간격 축소까지 발표가 되는 등 교통선진지역으로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경기북부인 고양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은 분노로 바뀌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연합회는 "3호선, 경의선은 경기 서북부 유일한 철도망으로서 파주 45만 인구까지 감당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다면 150만 인구가 전철 2개에 의지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1차 서명운동은 내달 28일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경기도, 고양시 등 관계기관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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