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안양시 문화재안내판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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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안양시 문화재안내판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
  • 전길헌 기자
  • 승인 2020.01.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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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글귀와 세련된 디자인, 문화재가 머릿속에 쏙
석수동 마애종 등 5개 문화재안내판 정비 완료해

[매일일보 전길헌 기자] 문화재청이 안양시의 문화재안내판 정비를 우수사례로 꼽았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안양시는 경기도 지정 관내 문화재 5곳의 안내판을 개선 및 정비하는 사업을 지난해 12월말 완료했다.

△석수동 마애종을 비롯해 삼막사에 소재한 △마애삼존불 △삼층석탑 △사적비 △남녀근석 등이 도 지정문화재다.

시는 도 지정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지식전달과 이해를 돕는 방향으로 안내판정비를 마쳤다.

우선 실태조사를 통해 훼손상태가 심각하고 오탈자와 어려운 용어가 많은 안내판을 추려, 대학교수, 시민자문단, 국어문화원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간결하면서도 쉬운 문장체로 수정했다.

영문으로도 표기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배려했는가 하면 안내판의 디자인도 시대적 감각에 맞게 세련된 모습으로 바꿨다.

특히,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25호인 삼막사 사적비의 경우 그림을 곁들인 안내판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자극한다.

문화재청은 비석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활용한 점과 비석에 새겨진 글에 대한 친절한 해설 등을 들어 도지정 문화재로는 유일하게 안내판 개선 우수사례로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의 대표 관광명소인‘안양8경’에 대한 안내판과 이정표도 지난해 새로이 설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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