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서해 해상 풍랑·강풍 특보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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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서해 해상 풍랑·강풍 특보에 비상
  • 김천규 기자
  • 승인 2020.01.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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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까지 해상과 해안가 중심 해양사고 예방활동 강화
8일 서해 전 해상에 풍랑과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경이 항포구 안전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8일 서해 전 해상에 풍랑과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경이 항포구 안전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8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서해 전 해상에 풍랑과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9일 오전 까지 해상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기상 정보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해상의 순간 풍속이 16m/s에 이르고 파고는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원거리 조업선과 항행선박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또 예인선과 부선, 공사작업선 등의 좌주, 좌초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사전 피항토록 했다.

이와 함께 여객선과 유선, 낚싯배, 수상레저기구 등은 예비특보 단계부터 출항 통제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해안가와 항포구, 방파제 등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취약 개소의 낚시객과 관광객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경은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상황 대응함정을 3000톤급 대형함으로 지정, 기타 경비함정과 구조대의 구조 즉응태세를 가동하고 있다.

이헌곤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기상 특보에 따른 관내 해상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양수산 종사자도 기상악화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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