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도입기업 50%, 평균 2명 추가고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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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도입기업 50%, 평균 2명 추가고용 발생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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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고용현황 데이터 분석결과’ 발표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1. 배관제조 A사(충북 충주 소재)는 스마트공장 A형 구축으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관리시스템)를 고도화하고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진행했다. 설비 및 생산 공정 개선으로 주문량을 제 때 소화하면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함은 물론, 스마트공장 구축 후 1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 두부과자 제조 B사(전남 여수 소재)는 스마트공장 C형 구축으로 물류 흐름의 실시간 모니터링 구현하며 시간당 생산량을 18%, 품질을 38% 향상시켰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 후 3명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 50%가 평균 2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이 높을수록 일자리 증가 비율도 높았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2018년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 한 후 1년이 경과된 중소기업 478개사를 대상으로 고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50%(239개사)에서 일자리가 증가해, 기업 당 평균 2명의 추가 고용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레벨 3 이상의 △A형에서 일자리 증가 기업 비율 72.1%로 가장 높았다. △B형은 55.7% △C형은 45% 수준의 비율로 일자리가 증가했다. 구축 수진이 높을수록 일자리 증가비율이 높은 현상을 보였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구축 수준이 높은 기업들에서 일자리 증가 효과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을 높여 근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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