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7박 10일 美순방길…'서울 세일즈' 나선다
상태바
박원순 서울시장, 7박 10일 美순방길…'서울 세일즈' 나선다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1.07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중소기업 소개·서울 투자 유치·한반도 평화연설 등 수행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년 서울특별시 시무식'에 마련된 공유책방에서 추천 서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년 서울특별시 시무식'에 마련된 공유책방에서 추천 서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오는 16일까지 7박 10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방문지는 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워싱턴D.C.다. 박 시장은 한국 중소기업 소개와 서울 투자유치, 한반도 평화연설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은 현지시각 기준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이자 미래 혁신기술 경연의 장인 'CES 2020' 참가와 연계해 계획됐다. 이 행사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다. 정보기술(IT)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기업과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서울시장의 CES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시장은 CES 전시장에 '서울관'을 마련, 동행한 20개 중소기업에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 또 스마트서울의 대표 상품인 '디지털 시민시장실' 등 정책을 홍보한다.

두 번째 방문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매력적인 투자처인 서울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가 지난 8년 간 추진해온 혁신창업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알려 투자를 유치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존 헤네시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과도 각각 면담한다. 또 스탠포드대 초청강연을 통해 차세대 혁신 리더들에게 특강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방문지인 워싱턴D.C.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외교‧안보 분야의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좌담회에서 연설하고 브라이언 불라타오 미국 국무부 차관과 만난다. 또 한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미 상공회의소에서 초청 연설한다.

박 시장은 "CES는 미래 시장을 주도할 혁신 제품을 만나보는 세계 최대 박람회"라며 "세계적 기업과 스타트업들의 혁신 에너지와 창조적인 열정, 과감한 도전을 경험하고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동행하는 혁신기업들에겐 해외진출 교두보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