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최강욱 靑 공직기강비서관 고발...조국 아들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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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강욱 靑 공직기강비서관 고발...조국 아들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혐의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1.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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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비서관 "검찰이 실명공개 협박"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자유한국당이 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혐의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곽상도 한국당 친문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전 장관의 아들인 조원씨는 지난 2017년 법무법인 청맥에서 변호사 업무를 보조하지 않았는데도 최강욱 (당시) 변호사 본인 명의의 인턴 확인서가 허위로 발급된 사실이 최근 조 전 장관의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며 “조원씨는 최 변호사가 발행해 준 허위 인턴 확인서를 입시자료로 활용해 2018학년도 전기 고려대 대학원과 연세대 대학원에 모두 합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최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와 함께 두 학교 심사위원들이 입시업무를 방해한 공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곽 위원장은 또 “인턴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2017년 10월 당시 최 변호사는 공직유관단체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활동하던 시기”라며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등의 신분에 해당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준 행위는 청탁금지법에 저촉된다”고 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의 아들의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해 준 대가로 약 1년 뒤인 2018년 9월 최 변호사가 공직기강비서관 직책에 임명되게 된 것이라면 이 또한 마찬가지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형사 처벌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최 비서관은 공소장에 자신의 혐의가 적시된 데 대해 “이미 50여 장에 달하는 서면진술서를 통해 검찰의 질문에 답했는데 검찰이 언론 흘리기를 노린 망신 주기 외에 아무런 실질적 필요성이 없는 출석요구를 반복했다”며 “특히 검찰은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게 저의 출석 진술을 요구하면서 ‘출석하지 않으면 (조 전 장관) 공소사실에 한인섭 교수와 제 실명을 적시하고 공개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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