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중기업계 “전통제조업 관심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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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중기업계 “전통제조업 관심 잊지 말아야”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1.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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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2020년은 ‘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겠다.”

중소기업계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전통제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투자, 생산 등 실물경제 주요 지표의 부진으로 성장률이 정체되고 있고, 새해에도 미·중 무역 갈등과 미국 이란과의 긴장관계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제조업 고용부진을 해소하고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규제혁신과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경제의 혁신동력을 확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의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을 탄탄히 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는 한국 경제가 디지털 경제의 원년을 맞겠다는 각오로 읽혀진다”면서도 “다만,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도 전통 뿌리산업에서 시작되므로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통제조업에 대한 관심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라는 두 날개로 ‘상생 도약’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중소기업 현장에서도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중소기업계도 혁신의 핵심 주체이자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대안으로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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