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 ‘태양광 사업 우선배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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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 ‘태양광 사업 우선배정’ 촉구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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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은 6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촉구대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은 6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촉구대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새만금지역 군산·김제·부안 피해 어민들로 구성된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이 태양광 사업을 최우선으로 배정하라고 새만금개발청 등에 촉구했다.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은 6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촉구대회를 갖고, 새만금사업으로 피해를 당한 어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인가를 받고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사업과 기타사업으로 농생명용지를 활용한 영농사업을 통해 피해 어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준비했지만 새만금개발청에서는 애매한 법률적 해석을 내세워 피해 어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편영수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피해어민을 최우선으로 구제할 방안도 마련하지 못하고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새만금개발청과 정부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어민에게 새만금 농생명지역 분양과 임대 우선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제1호로 인가받은 조합이며, 새만금 사업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군산·김제·부안 소재 농어업인 등 1천 300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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