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 ‘황방산 국정원 전북지부 이전’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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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 ‘황방산 국정원 전북지부 이전’ 공약 발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1.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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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이전하고, 이전 부지에 체육·문화시설 조성
황방산 지리 (사진제공=최형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황방산 지리 (사진제공=최형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최형재 전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6일 전주시 상림동 소재 국정원 전북지부를 이전한 뒤, 해당 부지에 체육·문화시설을 조성하고 황방산~천잠산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를 건설한다는 획기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국정원 전북지부는 지난 30여년 전 인후동에서 현 위치인 상림동으로 이전했으나, 전주시의 외곽지였던 황방산 서‧남 지역에 혁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신시가지와 혁신도시 중간에 샌드위치처럼 자리 잡게 됐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효자동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길목이면서, 황방산 자락에 위치한 국정원 전북지부 3만 3000여㎡를 포함해 인근 부지 약 19만㎡ 이상이 평지이기에, 체육·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해당 시설을 이전하고, 이전 부지인 효자동과 혁신동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체육·문화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황방산~천잠산~모악산으로 이어지는 전주시 산림생태축이 716번 도로에 의해 단절됐다”며 “황방산~천잠산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를 건설하고 산림생태축을 복원해, 황방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주시 황방산은 지난 1966년에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최근 들어 이용이 폭증해, 국정원 전북지부 부지를 이전하고 황방산과 천잠산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를 조성할 경우 온전한 시민공원으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형재 예비후보의 국정원 전북지부 이전 관련 공약은 전주 35사단, 교도소·법원·검찰청 이전 등과 맞물려 전주시의 적절한 공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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