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루키’ 손유정, 볼빅 모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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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루키’ 손유정, 볼빅 모자 쓴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1.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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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폰서 계약 체결… 주니어시절 23승 ‘유망주’
손유정(왼쪽)과 문경안 볼빅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볼빅.
손유정(왼쪽)과 문경안 볼빅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볼빅.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LPGA 투어 ‘루키’ 손유정이 볼빅 모자를 쓴다.

볼빅은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원빌딩 본사에서 손유정과 조인식을 갖고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손유정은 2년 동안 볼빅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뉴 S4 화이트 골프공, 캐디백, 장갑 등을 사용한다.

손유정은 5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8세부터 골프를 시작했으며, 11세 때 미국 주니어 골프 월드챔피언십(11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US키즈골프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4년 오클라호마주 여자 청소년 골프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주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최연소(13세) 우승을 차지하며 오클라호마의 미셸 위로 주목받기도 했다.

또 2017년 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 주관 스윙잉 스커츠 인비테이셔널, 2018년에는 박인비, 아리야 주타누간 등이 우승을 차지한 롤렉스 여자주니어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주니어시절 굵직한 대회 우승횟수만도 23승이나 된다. 검증된 탄탄한 실력은 기본이고 눈에 띄는 외모로 스타성까지 겸비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손유정은 2019 LPGA 2부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 랭킹 20위에 자리해 LPGA 투어 파이널 Q시리즈에 직행했다. Q시리즈에서는 공동 30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최소 15~18개 이상의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 가능한 상황이다.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경우 더 많은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손유정은 “지난해 볼빅의 후원으로 안정적인 시즌을 보냈다”면서 “올해는 정말 꿈에 그리던 LPGA 투어에 입성하는 만큼 볼빅 S4 골프볼로 신인왕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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