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억’ 장하나, 10년간 KLPGA 투어 ‘상금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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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억’ 장하나, 10년간 KLPGA 투어 ‘상금퀸’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1.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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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개 대회, 41억2941만 원 획득
세계 1위 고진영 2위·이정민 3위
지난 10년간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장하나. 사진= KLPGA.
지난 10년간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장하나.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장하나가 지난 10년간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KLPGA가 3일 발표한 지난 10년 동안 누적 상금 랭킹을 살펴보면 장하나는 총 158개 대회에서 12승을 올리며 41억2941만 원을 벌어들여 상금퀸에 올랐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40억 원을 돌파한 선수는 장하나가 유일했다.

장하나는 2015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 2년간 활동하며 국내 대회는 단 7개만 소화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2승을 수확했다. 장하나는 2017년 국내 투어로 복귀한 후에도 2019시즌까지 4승을 보태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위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다. 2014년 데뷔해 105개 대회에서 10승을 올린 고진영의 누적 상금은 30억7068만 원이다. 2018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진영은 2019시즌 KL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 누적 상금 순위. 사진= KLPGA.
KLPGA 투어 누적 상금 순위. 사진= KLPGA.

3위와 4위에는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정민과 이승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정민은 2019시즌까지 220개 대회에서 8승을 올리며 30억2163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퍼팅의 달인 이승현은 228개 대회에서 7승을 수확하며 29억8083만 원을 벌었다.

지난해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선우는 143개 대회에 출전해 누적 상금 약 27억1000만 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에 KLPGA에 입회한 배선우는 2015년까지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2016년 5월 E1 채리티 오픈을 시작으로 K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2006년 KLPGA에 입회한 김하늘은 26억2590만 원을 벌어들이며 통산 상금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핫식스’ 이정은6는 75개 대회에서 6승을 올리며 약 24억4337여만 원을 벌어 12위에 올랐다.

90개 대회에 출전해 9승을 기록한 유소연이 약 23억3863만 원으로 15위, ‘천재소녀’ 김효주가 약 22억8659만 원으로 17위에 자리했다. ‘남달라’ 박성현은 약 22억3300만 원으로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가 약 20억8541만 원으로 26위에 자리했다. 지난 2년간 KLPGA 투어를 휩쓴 최혜진은 21억6375만 원을 벌어 2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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