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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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 구축"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1.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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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인력 고도화 필요한 때"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사진=쌍용건설 제공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사진=쌍용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설회사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년 쌍용은 미래를 위해 기반을 다지고 내실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지난 몇 년간 매출과 수주잔고에서 거의 2배 가까이 급성장하며 외형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향후 1조5000억~2조원 규모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시장과 관련해서 김 회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대 허브인 두바이는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한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싱가포르에서는 Design & Build, ECI, ADS, VE 등 경쟁력 차별화가 가능한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적도기니와 같은 수익성 양호한 신시장을 적극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과 집중, 인력 고도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잘 하는 분야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익창출의 선순환 구도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쌍용건설은 창사이래 고급 건축과 고난도 토목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쌓아오고 있다. 이를 더욱 공고히 해 이익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다변화되는 입찰환경과 고도화되는 시공환경 속에서 인력 고도화는 필수"라며 "현실에 바탕을 둔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즉각 투입 가능한 대체불가 인력양성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아직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우리가 추구하는 국내 및 해외의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방향성을 자신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면 회사의 선순환 구도는 물론 회사의 발전과 임직원들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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