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사업구조·조직역량 리빌딩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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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사업구조·조직역량 리빌딩 원년”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1.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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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에 버금가는 전환 있어야”
100년 기업 도약하는 또 다른 원년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올 한해 사업 구조와 조직 역량을 리빌딩(rebuilding)’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건축 분야는 국내 시장의 위축이 우려되나 올해도 지난해 만큼의 역할을 해줘야 하고, 인프라 분야는 흑자 확대라는 도약을, 플랜트 분야는 양질의 해외 사업과 캡티브(Captive) 수주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경영 전략이 제시됐다. 한 사장은 “LNG인프라/가스발전 분야를 글로벌 핵심 상품화하고 포스코O&M과 연계한 융복합환경시설 사업 확대, 고수익 확보가 가능한 대형 인프라민자사업, 건축 개발사업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황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이런 때일수록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구조를 고도화 해야만 경기 회복 시 남들보다 빠르게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와 ‘강건재’를 통한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 차별화도 역설했다. 한 사장은 “이제 기존의 방식으로는 신속, 정확, 안전한 건설을 하기 어렵다”며 “단기간에 스마트컨스트럭션을 전 현장으로 확산시켜야 하며 현장 PM을 필두로 신속한 내재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강건재를 차별화의 핵심 요소화해 솔루션 개발과 수요 창출 확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 사장은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수행 단계에서 우발 손실 규모가 점점 커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신규 수주에 있어 영업 전략, 참여 방식 및 관리 체계의 혁신해야 한다”며 외국 사업과 인적 경쟁력 내실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 사장은 “건설업의 존재 이유인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안전제일과 집요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무재해 달성 현장을 위해 힘써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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