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게임 체인저로서 시장의 틀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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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게임 체인저로서 시장의 틀 바꿔야”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1.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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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맞아 경영방침 4가지 제시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사진=롯데건설 제공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사진=롯데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 시장의 틀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0년 경영방침 네 가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롯데건설은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어야 한다”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위기를 넘어 영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하 사장은 △수익성 제고 경영 △Back to the Basic △글로벌 및 미래시장 개척 강화 △SMART한 조직문화 조기 정착 등 네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먼저 수익성 제고 경영에서는 양질의 수주가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임대사업과 개발사업의 특화 시장을 선정하고, 화공플랜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역량을 고도화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또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한 원가 관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Back to the Basic은 기본과 원칙의 경영체질 강화를 뜻한다. 즉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있어 한치의 실수도 허용돼서는 안된다는 논리다. 특히 하 사장은 고객 신뢰의 기반이 되는 품질관리도 건설사가 가져야 할 기본 덕목 중에 하나라고 언급했다.

세 번째인 글로벌 및 미래시장 개척은 롯데건설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자 제시한 경영방침이다. 이에 대해 하 사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년전부터 본격 진출한 동남아 전략국가에서 수주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SMART한 조직문화 조기 정착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얘기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AI, IoT,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만큼 2020년 예정된 대규모 화공 플랜트 프로젝트에 최신 IT 시스템을 조기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하 사장은 “우리 롯데건설이 대외적으로 ‘좋은 일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2020년은 수익성 중심,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시장 개척을 확대하는 한 해가 되자”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앞으로 나아 간다면 우리와 우리의 선배들이 했던 것처럼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며 “우리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에 롯데건설인의 혼(魂)을 담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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