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강원도당 “신청사 구상 미국방문 시찰단 특별감사해야”
상태바
한국당 강원도당 “신청사 구상 미국방문 시찰단 특별감사해야”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12.29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자유한국당 강원 도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강원도의회는 도청 신청사 구상 미국방문 시찰단을 특별감사하고 낭비된 도민혈세를 즉각 환수하라”고 밝혔다.

그는 “강원 도청 신청사를 구상해 보겠다며 미국방문길에 올랐던 공무원 등 강원도 시찰단의 행보를 두고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며”아직 도청 사를 새로 짓겠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데,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굳이 미국까지 간 것은 외유성 출장이라는 지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과 도지사 비서실 직원 등 공무원 9명으로 시찰단이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도는 정확한 명단조차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대체 도지사 비서실 직원이 청사설계와 무슨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9박 12일간 뉴욕에서 공립도서관, UN본부를, 워싱턴에서 월드뱅크와 국회의사당을 들러보았고정작 건축 관련자 면담은 4번에 그쳤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시찰단은 구성부터 목적과 어긋났고 방문일정은 건축설계와는 크게 관계없음을 보여준다”며 “다시 말하면 도청신청사 건립과는 무관한 그들만의 연말 호화외유, 해외관광을 즐긴 꼴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는 도민 혈세를 가벼이 여기는 예산낭비의 전형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강원 도당은 “이 엄중한 사안에 대해서 강원도의회는 특별감사를 실시, 낭비된 도민혈세 환수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