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최근 10년 간 가장 뛰어난 성적 올린 LPGA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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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최근 10년 간 가장 뛰어난 성적 올린 LPGA 골퍼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2.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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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최다 18승·세계 1위 최장기간
최근 10년 간 LPGA 투어에서 18승을 올린 ‘골프여제’ 박인비. 사진= 연합뉴스.
최근 10년 간 LPGA 투어에서 18승을 올린 ‘골프여제’ 박인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박인비가 최근 10년 동안 LPGA 투어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각종 기록을 정리한 결과 박인비가 LPGA 투어에서 18승을 올려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로 집계됐다. 박인비는 18승 중 6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차지해 이 역시 최다를 기록했다.

또, 박인비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106주 동안 1위에 올라 최장기간 정상에 머문 선수로 나타났다. 박인비는 2013년 4월 스테이스 루이스를 2위로 밀어내고 처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2010년 신지애에 이어 역대 두 번째 1위가 됐다.

지난 10년간 가장 어린 나이에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여자 선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였다. 리디아 고는 15세 4개월이던 2012년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8세 4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메이저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PGA 투어에서는 더스틴 존슨과 로리 매킬로이가 18승씩을 올려 공동 1위였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매킬로이와 브룩스 켑카가 4승을 나눠 가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43세 3개월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나이에 우승한 선수가 됐다. 우즈는 PGA 투어에서 82승을 올리며 개인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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