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졸업·입학 특수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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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졸업·입학 특수 경쟁 ‘치열’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2.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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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프로모션 및 졸업증 제시하면 반값·무료혜택까지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유통업계가 일제히 졸업과 입학시즌을 겨냥한 판촉행사를 마련,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매출 수요 회복을 위해 이 기간을 특수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신학기 상품 대전을 마련,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점은 24일까지 '신학기 아동복 대전'에서 블루독과 베네통키즈 등 10여개 브랜드를 할인하고, 목동점은 19일까지 '아디다스 스포츠 대전'에서 제품을 4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지난 14일부터 신학기 기획전을 열고 전국 133개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는 문구 또는 서적 1만원이상 구매 고객 3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와이즈 캠프(삼성출판사) 온라인 1개월 무료 수강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도 24일까지 학생용 가방과, 의류, 가구, 자전거, 교육용 악기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67%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강남점에서 '신학기 맞이 백팩 페어'를 열고 지프, 디젤, 나이키 등의 배낭을 50%까지 할인한다.

옥션은 20일까지 ‘신학기준비 올킬’ 기획전을 통해 신학기 상품을 요일별로 최대 54%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슈즈 멀티스토어 레스모아도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방문시 학생증을 지참하면 10%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화장품업체도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대폭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18일까지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네이처 데이'를 실시한다.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멤버십 회원들은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행사기간 중 매장에서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외식업계는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졸업장만 제시하면 반값 또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빕스는 다음 달 15일까지 졸업장을 제시하면 샐러드 바를 무료로 제공하며, CJ푸드월드는 오는 28일까지 졸업생을 동반한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의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는 20일까지 치킨 김치 볶음밥, 떡볶음 등 인기메뉴로 구성된 '베를린'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영화 '베를린'을 반값에 관람할 수 있는 1+1 관람 쿠폰을 준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도 개학시즌을 맞아 다음달 4일까지 스타벅스 브런치 및 디저트 등을 구매하면 쿠폰을 증정하는 ‘백 투 스쿨’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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