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돼지인플루엔자' 긴급회의 예방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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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돼지인플루엔자' 긴급회의 예방대책 논의
  • 이명신 기자
  • 승인 2009.04.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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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무총리실은 26일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멕시코,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의 국내 예방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검역 강화 및 의심 환자 자택 격리 등 환자 발생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돼지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는 멕시코와 미국 입국자에 대한 검사 강화와 제3국을 경유해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감시를 실시키로 했다.

또 해당 지역 여행객에 대해서는 기내 방송 등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의를 환기하면서 현지 교민에 대한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격리 및 치료 등 긴급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 준비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AI 상시 방역과 연계해 예찰 및 소독을 실시하던 것에 이어 미국과 멕시코산 돼지 및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돼지인플루엔자는 발열, 무력감, 식욕부진, 기침 등 계절인플루엔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이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 후에는 손을 자주 씻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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