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서남권 허브 ‘시민청’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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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서남권 허브 ‘시민청’ 유치 성공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12.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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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학교’ 부지, 서울시 서남권 시민청 최종 후보지 선정
소통・문화 허브 역할 기대…서남권 지역균형발전의 중추 역할
금천구 독산3동에 위치한 ‘모두의 학교’ 부지가 서울시 서남권 시민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 독산3동에 위치한 ‘모두의 학교’ 부지가 서울시 서남권 시민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서울시 서남권 시민청 후보지로 금천구 독산3동에 위치한 ‘모두의 학교’ 부지(남부순환로 128길 42)가 서울시 서남권 시민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서울시 권역별시민청 조성 후보지 추천에 따라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임을 강조하며 ‘모두의 학교’ 부지를 신청했다.

 최종 선정된 부지는 ‘모두의 학교’ 내 운동장 부지 1,691㎡ 규모로 향후 신안산선과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될 경우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인근 자치구(구로, 동작, 관악)까지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또 현재 운영하고 있는 평생 교육 컨텐츠와 시설을 시민청과 연계할 경우 상승효과를 발현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민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선정자문단이 한 달 여 심사와 숙고 현장조사를 거쳐 서남권 시민청 후보지로 ‘금천구 모두의 학교’ 부지를 최종 낙점했다.

 한편 서울시는 새롭게 조성할 권역별 시민청을 서남권 ‘금천구 모두의학교 부지’ 포함해 총 4곳을 선정했다. 각 권역별 시민청 규모와 소요예산, 공간 구성, 건립기간 등은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실시 예정인 서울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조성지별로 여건에 맞는 기본조성계획을 수립하며 이후 투자심사와 예산반영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해당 지역은 그동안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이었으나, 이번 최종 후보지 선정에 따라 금천구를 넘어 서남권 대표 시민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시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 친화적이며 교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대표 공유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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