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토론토와 4년 8천만 달러 입단 합의
이상 없으면 토론토서 입단 기자회견 계획
이상 없으면 토론토서 입단 기자회견 계획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절차를 밟고자 25일 현지로 떠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24일 “류현진이 25일 출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아직 확정 발표를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현지에서 입단 기자회견도 소화할 계획이다. 앞서 류현진은 23일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한화 약 929억4000만원)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류현진은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다만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았다. 현지 언론도 류현진의 수술 이력을 단점으로 꼽았다. 토론토는 메디컬테스트로 류현진의 몸상태를 다시 확인한다.
류현진이 정식 계약을 맺으면 한국인 투수 FA 역대 최대 규모 계약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한국인 투수 FA 최대 규모 계약은 박찬호가 2001년 12월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5년 6500만 달러다. 또, 외야수 베론 웰스(7년 1억2600만 달러)와 포수 러셀 마틴(5년 8200만 달러)에 이은 토론토 구단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로 계약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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