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고향찰벼 특산화 사업 5000톤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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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고향찰벼 특산화 사업 5000톤으로 확대
  • 윤여경 기자
  • 승인 2019.12.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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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향찰을 철원오대쌀에 버금가는 제2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하여 고향찰벼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여 농촌진흥청 2019년도 신기술보급 확산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종자생산·공급 통상실시권을 획득한 고향찰은 구수한 누룽지향이 나는 오대벼 크기의 찹쌀이면서 찰기가 뛰어나고 고소하여 일반쌀과 섞어서 밥을 하면 맛이 아주 좋고, 현미 자체로도 부드럽고 식감이 뛰어나 식이섬유, GABA, 비타민 등 쌀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 할 수 있다.

철원군에서는 올해 217농가가 참여하여 300ha에서 1,865톤을 생산했다. 태풍 등 기상변화와 맞춤 재배기술 실천이 미흡하여 오대벼 보다 수량은 약간 떨어졌으나 강원도내 생산 고향찰벼 중 품질이 좋고 향이 가장 많이 나는 것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2019년에는 오대쌀 쌀값 제값받기 및 신품종 브랜드화에 적극 참여한 농가들을 위하여 찰벼 생산에 필요한 경영비 및 제현율에 따른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며, 2020년에는 5,000톤 전량 계약재배로 확대하고, 사업비를 생산장려금으로 지원함으로써 품질 좋은 고향찰벼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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