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주말에 4+1 협상 진전...대타협 슈퍼데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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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주말에 4+1 협상 진전...대타협 슈퍼데이 만들자”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12.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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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고개만 남았다...오늘 안으로 합의안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4+1(민주당·바른미래당 통합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선거법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 안으로 합의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간 4+1협의체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연동형 캡과 석패율제 도입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이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에 집중 논의를 거치면서 4+1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이제 마지막 한 고개만 남았다”라며 “오늘 안으로 합의안을 만들어서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4+1에서 논의하는 안은 한국당 내에서도 비공식적으로 검토한 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입법 취지에만 동의하면 충분히 대승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선거법만큼은 여야의 합의 처리를 요구했다”라며 “더 이상 한국당이 농성하고 반대할 명분도 적어 보인다. 국민들에게 반가운 성탄 선물을 드리도록 함께 협상에 참여하고 합의 도출을 위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예산부수법안 및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참여도 촉구했다. 그는 “민생법안 처리를 더는 미룰 수 없다”라며 “오늘 3당 교섭단체 대표 회동에서 원포인트 본회의에도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민생 본회의를 여는데 조건이 따로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과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고, 선거법 협상을 진척해서 오늘을 대타협 슈퍼데이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한국당의 합리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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