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외식업계, 신사업·해외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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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외식업계, 신사업·해외시장 진출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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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적합업종 규제 '발목'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대형 프랜차이즈 제빵·외식업체들이 신사업 진출 및 해외사업 개척 등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의 중기적합업종 지정에 따라 규제의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동반성장위원회의 조치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SPC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온라인 음악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SPC그룹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음악시장 3위인 네오위즈인터넷의 ‘벅스뮤직’과 제휴를 맺고 이달 중 ‘헬륨’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리바게뜨 등 제빵과 외식업 위주에 주력해 온 SPC그룹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다.

SPC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파리바게트는 올해 캐나다, 인도네시아, 중동 지역에도 진출해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중국에 107개, 미국 25개, 베트남 7개, 싱가포르 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오는 'CJ푸드월드'와 '뚜레쥬르' 브랜드로 2017년까지 중국에 3500개점을 여는 등 전 세계에서 1만개의 점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 'CJ푸드월드' 해외 1호점을 열었으며  베트남에 진출한 '뚜레쥬르'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CJ푸드빌의 해외매장 수는 이미 100개를 돌파했다.

출점 거리 제한 규제를 받고 있는 커피 전문점들도 해외 시장에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페베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계약을 완료했다.

카페베네는 이미 미국 뉴욕타임스퀘어점을 비롯해 LA점 등 미국 내 3개, 중국 내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할리스커피 역시 이미 15개국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 도 출점을 통해 외형성장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동반위의 권고에 타격을 입은 대·중견 프랜차이즈 제과와 외식업체들은 출점 제한과 투자위축으로 사실상 수익성과 고용축소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에만 치우친 매출 구조를 벗어나 해외사업 비중을 늘리는 한편 신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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