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 기업 ‘스낵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스낵포는 설문을 통해 얻은 정보로 맞춤 간식을 선별한다. 기존 유통방식과 달리 소비자가 중심이 돼 맛, 예산, 용도 등을 고려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재주문과 정기 구매가 이어지는 경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간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직접 배송, 세팅, 진열 등에 필요한 설비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토탈 케어 서비스’도 실행 중이다.

최근에는 임직원 복지로 사무실 간식을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유통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낵 24, 라마스낵, 오피스스내킹 등 스타트업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스낵포의 주요고객사로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토스, 젠틀몬스터, 블랭크코퍼레이션 등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는 약 300여 개의 기업이 스낵포를 통해 간식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간식 유통 기술력 및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팁스 프로그램으로부터 향후 2년간 연구개발(R&D) 지원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웅희 스낵포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간식 신상품 개발 솔루션을 정교화해 사무실 간식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0422@gmail.com김동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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