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세종대학교의 학교법인인 대양학원의 법정부담금 부담률과 법인전입금 비율이 서울 소재 대학에서 평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대학알리미 발표에 따르면 세종대는 법정부담금 부담률 순위에서 서울 소재 44개 대학 가운데 24위를 차지했다. 법정부담금을 많이 납부한 대학은 의대와 장례식장 등 수익사업체가 많은 곳이다. 법인전입금 비율에서도 서울 소재 45개 대학 중 27위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교수를 채용하는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세종대는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사회과학과 우주과학이 국내 1위, 컴퓨터 분야 국내 2위를 달성했다. 라이덴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일반대학 1위를 2년 연속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THE 2020년 대학평가 발표에서 세종대는 경영·경제 부문은 국내 4위, 건설환경 7위, 공대 10위를 차지했다. QS 세계대학평가에서도 호텔경영학이 부동의 국내 1위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철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세계대학평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기룡 기자 jkr3926@m-i.kr전기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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